2010년 6월 26일. 드디어 뉴질랜드로 출발한다. 출발전날 회사 조강행사가 있어서,
집에 도착하니 22시30분.자..이제 짐싸기를 시작해볼까^^. 홍구도 이시점에 동료분
들이랑 커피한잔하고 있다고 하고…에구..이번에도 출발 전날 푹 잠자기는 글렀구나.
결국, 새벽4시반까지 짐을 싸버리는 신공을 부리는 홍구밍구 ㅡ.ㅡ
어찌되었든 티켓은 발권되었고, 골프타고 출발 ! Yeah~
금일 목적지까지의 경로는 ICN → NRT → AUK → CHC 공항까지 도착완료하고,
NZ수속완료, Camper van Pick-up하고, Arthurs path를 거쳐 Hokitika 까지 도착하기.
물론 하루만에 도착할 수 는 없다. CHC 도착 예정시간, 현지시각으로 6월27일 12:30분 예상.
이렇게, 진형옹에게 빌린 17-35와, 문제의 애기백통, 그리고 24-70L 까지, 17mm에서 200mm
까지 총망라 하여 출동함. 거기에 우리둘의 Board 장비 2세트 + 여행의 편안함을 약속해주는
목베게 2set까지 들고 탑승.
수하물 중량이 둘이합쳐 70Kg에 육박 과금될까바 걱정했는데, 언니가 알아서 무료로 pass^^
경유지 일본 나리따. 4시간 경유.
그 사이에 무료 WIFI를 찾아 터미널을 방황하다 정착한 곳.
JAL Lounge 앞.^^
オ-クランド 行 18:15 가자.
북섬 Acukland 공항 도착. NZ 입국은 동식물, 음식 검역이 상당히 까탈스러웠다.
자국내에 존재하지 않는각종 병원균으로부터, 철저히 보호하겠다인 것 같은데….
가진 것의 대부분이 자연 그자체인 나라로서는 당연할 수 도 있다고 생각됨.
자 이제 Christchurch행 국내선 타러 가자.
하루만에 한여름에서 초겨울모드로 변신.
다시 남섬으로 향한다. 근데…여긴 남반구였다.
남쪽으로 가면 갈수록 더 춥다. 남극에 가깝거든.
힘겹게 찾아간 MAUI Camper van. 저 아저씨랑 어린이처럼,
Camper van 사용법을 안내해주는 DVD 시청을 완료해야 그
제서야 본격적인 Pick-up을 위한 결재,상세안내등이 시작됨.
우리가 빌린 Camper Van은 출고한지 수달정도밖에 안된,
그 이름도 유명한 Merecedes Benz 2인승 캠퍼밴.
빨리가자~빨리가자~빨리가자~빨리가자~
Pick-up 받자마자 정신없이 호키티카로 쐈다.
사실, 개뻥이고, 운전석위치, 주행도로, 기어위치
는 반대고, 차폭도 적응이 안되, 진땀 좀 흘렸다..
아니, 몇번 이러다 죽는 거 아냐~썅썅바~ 생각이
들정도로 식겁했던 적도 많았음. 거기에 전혀 적응
안되는 뉴질랜드 교차로 ‘ROUND ABOUT’
그래도 이녀석이 있어서 그나마 살았다.
무려 3.5″ 정도의 LCD 크기와 초심플 UI
ㅡ.ㅡㅋ Camper van 업체 언니가 주면서
이랬다. “It’s GREAT~”
이 양반들 한국에서 Mappy한번써봐야..ㅋ
고속도로 진입 !!!
이제 촬영은 홍구(홍작가)에게 맡기고, 운전에 전념.
드디어, 뉴질랜드 스러운게 보이기 시작한다.
그치~커몬커몬~
운전하면서 너무 긴장했나. 휴. 목좀축이고 가자.
서울에서 출발한 것으로 치면~ ‘만남의 광장’ 정도 되려나? ㅋ
여기선 이런게 휴게소다.
엄청 수다스러웠던 아줌마~ㅋㅋㅋ
그래도 나름 커피를 꽤나 사랑하시나보다
IS THERE LIFE BEFORE COFFEE
이게 우리가 렌트한 차~ Benz 다.
길이가7m, 높이가 3m 다.
이날은 뭐에 쫓기기라도 하듯이 미친듯이 달리기만 한 것 같다.
일정내에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하면, 마치 무슨 큰일이라도 날
것 마냥. 우린 Camper Van에 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나보다.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니…시차때문인듯하다.
사진의 시간이 16:30분 정도
17:00이면 이미깜깜하다.
어찌되었든 우여곡절끝에 우린 Hokitika의 Holliday Park에 도착!
좌석을 침대로 만들고, 취침준비 완료.
Check-in 때, 주인아줌마가 뭐 이리 늦은 시간에 왔냐며, 여행의
여러 조언을 해줌.
내일부터는 좀 여유있게 다녀볼까…제발~
우린 이제 막 도착했는 걸…
인천~Hokitika <10.06.26 ~ 27>
흐흑….빠…..
돈마니 모아놔야 해!!!!
엘지맨!!!
그래도 니가 부럽다…..
쭈꾸미라 할지라도…..
난 5시 반까지 짐쌌음. 원래 여행가기 전날엔 밤새 짐싸는게 매력 ㅋㅋ
그리고 저 목베개는 결국 마지막날 Camper van 에 두고 내렸음 T^T 어흑
뭐,.,암것도 모르고 밤에 산길을 그냥 달렸을 뿐인데…
훗날 여행책자를 보다보니
\” Arthur\’s path 를 지나는 길은 아직도 여행객들이 =조난=을 가끔 당하기도 하는… 험악한 블라블라~~\”
아름다운 길을 놓쳐서 매우 아쉽다던 Holiday Park 주인 아주머님…
그곳에서 만난 독일청년이….
Haast 를 지나 Queenstown으로 가는 길에 비하면 Nothing!!이라는 말에 위안을 삼았어요…ㅠㅠ
(독일 청년!! 우리 냄비까지 설겆이 해줘서 고마웠어요! )
역시 여행은 계획대로 착착 움직여지는게 아니었지요 ㅎㅎ
제발 서두르지 말라던 아주머니의 진심어린 걱정을 겸허히 수용하여 우린 그냥 되는대로 다녔어요 ㅋㅋㅋ
드뎌 온건가???
시원해 보이는데~
나두 그 사이 태국으로 출장 갔다왔어~
시꺼메졌다…-_-;
사진 좀 얼른 더 올려봐~ㅋㅋㅋ
태국출장? 태국에 뭔 디바이스팔일이 있길래. ㅋ
신기한 녀석 오완. 이제 슬슬 정리해서 올려보마.
머찌다~~~~ 부럽부럽ㅠㅠ
다시는 못갈까바 걱정이네요.
별 되도않는 걱정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