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대륙으로 가는 날입니다.
새벽 4시에 기상해서 마져 짐 꾸리구 너무나 즐거웠던 런던을 떠나는 기분이
그리 좋지만은 않더군요. 아침6시 유로스타를 타고 벨기에의 브뤼셀로 이동
하려 전날 표까지 예매해 두었답니다. 그런데 이런, 24시간 버스가 올생각을
않지 뭡니까. 하는 수 없이 그비싸다는 ‘Black Cap’ 탔습니다.ㅜ.ㅜ
제헌군이 쐈어요~~!
저기 가운데 붉게 빛나는데가 요금판인데요.
저거보고있으면 정말 오금이 저립니다. 얘네는 기본요금도 없나봐요.
시작하자 마자~마악~올라갑니다.내부는 뭐 장애인용택시인지 상당히 넓구요.
택시기사와 승객석이 칸막이 처리되어있는데 기사를 때리지 못하게 하기 위함인듯.
한번 타보시면 알겠지만…..와우..요금대박! 빅토리아역에서 워털루역까지
10파운드 가까이 냈습니다.
으…피곤해..
간단한 출국(?)수속을 받고 대기중입니다.
유로스타는 영국과 프랑스,벨기에를 잇는 해저 고속전철이랍니다.
처음에는 해저터널이래서 뭐 물고기도 볼 수 있을줄 알았는데
유치하기 짝이 없는 발상이었습니다. KTX보다도 못했습니다^^
흠. 어찌되었든.. 3시간 가량을 달려 브뤼셀에 도착!!
윽~~! 역에 뭔 냄새가 그렇게 나는지..으….
후다닥 역사를 나와서 역전에 나선 순간..
그리 좋지않은 감흥만이 몰려왔습니다.
날씨두 구렸구~ 피곤하구.. 건물들도 그렇구..
뉴스에서 보던 구소련이 생각났어요..
저희에겐 너무나 암울한 도시로 다가온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
그래도 ‘언제 다시 이땅에 와보겠노냐’ 며 제헌군과 후다닥 돌았습니다.
중앙역 근처가 이렇습니다.
구시가로 가는 길~~~
그래두 시내 곳곳에 멋진 건물들이 있었습니다.
시청.
아~~뭐였더라…으…
이런 레스토랑에 앉아 분위기있게 느끼고 싶었지만……
우리는야 자랑스런 Backpacker.!!
3유로 짜리 와플!!
와플의 원산지 벨기에!!! 와우~~뜨끈뜨끈한 와플과 초콜렛..^^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벨기에하면 떠올리는 것하면~
‘오줌싸게 동상’
이랍니다.곧 오줌싸게 동상의 실체를 보실 겁니다..
아차 그리고 스위스 못지않게 초콜렛으로 유명하답니다.!
이런~~저게 오줌싸게 동상입니다.
저걸보려구 사람들이 저렇게 몰려들구요.ㅡ.ㅡ
아주그냥 무단방뇨를해버리고 싶었습니다.
저걸보려구 그렇게 걸었단 말인가..ㅜ.ㅜ
저 뻥진 표정 좀 한번 보세요…허허..내 참..
점심 즈음… 날이 좀 좋아졌지만~~~
우리에게 버림받은 도시..
브뤼셀 이쯤에서 패스!!!
자 가자가자…교외로!!
고 브뤼헤!!!
05/8/1
브뤼셀
여기에 내 친구 집있는데,,,,
원래 목적지는 여기였었어..ㅋㅋ
그랬구만..
크..여기 영~~우리랑 잘 안맞았었어.
앙~ 그래도 초콜릿과 와플은 정말 맛있었겠당~
어..효리누나..^^
전 저거 먹다 입에 초콜렛 다 묻히구..입천장 데었어요..^^
흐흐..제가 다음에 사드릴께요..홍대입구 와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