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5월 31일…故노대통령 영결식 이틀후…
혼자 세종로를 찾아보았다. 학교다닐때도 여기가 가장 서울다운 곳 같아서,
혼자서 종종 찾곤 했었는데…이번엔 나라에 큰일이 있어, 더욱 붐볐다.

막힌다. 그래도…웬만해선 지하철 못타겠다. 변했어 밍구씨도..

세종로 도착. 청계천의 명물..
예전부터 이거 엄청찍어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찍어보네…홍구랑 같이 왔으면 좋았을텐데…

시청앞 서울 광장?
무슨 집회들을 봉쇄한다고, 전경버스들이 밀봉하고 있었다.
자네들이 무슨죄인가…

이런 식으로 분향소는 계속 이어졌었다..

언제나 현정권만 죽일 놈이다.

그래도, 좌절할 필요는 없지요.
시간이 흐르면 다 잊혀질텐데…

시청쪽으로 건너가보려는데, ‘알자지라’에서 왔다며,
촬영좀잠깐 도와달랜다. 그냥 카메라만 잠깐 잡아줌.
뭐, 풀타임잡아니면, 일당 10만원씩 줄테니 자기 보조 좀 해달라는데…
이후로 연락이 없다. 이런 낚시꾼 같으니..

돌아오는 길…차를 데어놓은 교보빌딩으로…
자..여기서 생활의 팁.. 주말에 광화문쪽에 차 댈일 있으면,
교보빌딩에 대고, 책한권 사기…주차 3시간이 무료~

역시 혼자놀기는 완전 우울한걸…
동탄으로 내려오다, 홍구없는 집에 갈 생각이 끔찍해,
어무이네로 유턴~!
역시 혼자살 수는 없나보다…

서울 세종로<09.05.30>

12 Comments

  1. 사이다..와줘서 너무 고마워!!!
    지금 술많이 먹고 들어왔는데…ㅡ.ㅡ
    너무고맙다..!!
    여름에 대전에서 너무 즐거웠어^^Girl!!!
    여하튼 이뿌면 다냐?
    태경옹한테 전화드려야겠다 아침에!!히히

  2. 알자지라 방송 맞아?? ㅋㅋㅋ
    혼자 노니깐 재미없지??난 이날….기차타고 크로코프가서..
    소금 광산 다녀왔어 히히히

  3. 그러게…알자지라 라고 했었는뎅..
    땡겼는데 연락이가 없다. 이틀연짱 낚이는 기분..ㅋ

  4. 변했어~
    맨날 차만 끌구 다니구…-_-;

  5. 차끌고 다니나, 교통비에 별반 차이가 없으니..ㅋ
    부러우면 자네도 하나 사시게..ㅋㅋㅋ

  6. 그건 정말 말두 안 되는 소리야!
    아무리 연비가 좋아두 지하철보다 싸다는게 말이 되니?
    바보~ㅋㅋㅋ

  7. ㅡ.ㅡ
    실시간 답글이다…
    홍대에서 서울집까지..
    대리비 2만오천언 vs 택시비 3만원
    뭘 선택하겠느냐…니들만나서 지하철타고 집에 가본 역사가 없거등?

  8. 난 세종로 얘기한거야!
    글구 자주 만나지두 못 하는데 당연히 지하철 타구 가면 안 되지~ㅋㅋㅋ

    근데 대리가 어디길래 택시비보다 싸?
    나 좀 알려줘~
    나두 나중에 거기 이용하게~ㅋㅋㅋ

  9. 첫사진~
    너 차가 폭스바겐?? 오우~
    간지 죽이는데~ 핸들밖에 안 보여~

  10. 제 차가 좀 멋지긴 하죠~
    형~이렇게 간만에 들러주시고~
    예전에 서로 홈피가주기 했던거 생각나는데.
    요브라더에는 여전히 라벤더 홈피가 링크되어 있는데…
    어찌 잘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11. 이제 라벤더 아니잖아~
    skenovo.pe.kr 이잖아~ 히히~

    zboard 업데이트 하다가 다 날려서
    서버 컴터도 새로 사고 홈피로 새로 만들었지

    결혼 생활은 잼나는겨?? ㅋㅋ
    정말이지 올 겨울엔 같이 보딩 함 하자구~

  12. 정말이지 한번뵙기는 할 수 있는 걸까요 형~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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