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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옹은 93학번이다.
밍구씨는 99학번이다.
99년 3월쯤 모단체에서 형을 처음 만났다.
신나게 갈굼을 당했다. 그날 서교탕옆에있던 전골마을로 술한잔하러갔다.
형은 붉게 아니 빨갛게 상기된 얼굴로 말했다.

“안마시냐…씨뱅아…ㅡ.ㅡ”

그이후로 난 그분들을 1주일에 한번씩밖에 뵐 수 없었다.
옹들에게 당한 갈굼을 삭히는데 걸리는 시간은 딱 1주일이었다.
옹들의 갈굼이 있었기에 군생활이 더 편하게 느껴진다고 생각한 적도있다.
그래도 꾸역꾸역 옹들을 찾아가는 그 길이 당연하게 느껴졌던것은 왜일까..
어찌되었든….

‘진형옹! 그 분과의 만남은 내 인생 최고의 스크류바같은 반전이었다…….”

05/1/4
휘팍 익스트림파크

4 Comments

  1. 멋지다..ㅋㅋ일욜날보자~

  2. 마저요…멋져!!!

  3. 넌 무슨 인생에 반전이 그리도 많냐…ㅋㅋㅋ
    진형형 멋지시네~~~^^
    그분 맞지???ㅋㅋㅋ

  4. 옹 마조….내 삶은 반전 투성이야…^^
    너도 그중에 하나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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