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입문하는구나
이 사회로~
매일 아침 찌푸린 상사 얼굴을 상기하며
피곤한 몸을 억지로 일으키고
책상에 앉자마자 정신없이 휘둘리다
배꼽시계 맞춰서 잘 씹히지도 않는 밥을 삼키고
어떻게든 안 졸려고 버티지만 결국 몰래 졸다가
정신 못 차린다고 욕을 먹고서야 잠이 깨고
해가 떨어지면
굶주린 하이애나 처럼 알콜을 찾아 밤 거리를 헤매며
무채색 무감의 인생을 개탄하지만
그래도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이
내 삶보다 소중하기에
꾸역꾸역 오늘을 마치고 내일을 기다리는 식으로
한달이 가고
1년이 가고
…
교육 열심히 받거라
오직 지금만이 즐거운 때이니라~
내가 너무 염세적인가?? ㅋㅋ
아무튼 화이삼~~